수출액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 수입액은 16.9% 감소

청주세관 전경.  /청주세관
청주세관 전경. /청주세관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지난달 충북 무역수지가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수출은 21억9천100만 달러, 수입은 6억4천400만 달러로 15억4천7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불황형 흑자는 불경기에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해 수치상 무역수지가 흑자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지난달 수출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액은 반도체(8만4천500만 달러), 화공품(4만5천400만 달러), 전기전자제품(2만2천300만 달러), 일반기계류(1만2천100만 달러) 순으로 많았다.

정보통신기기(209.1%), 반도체(15.3%), 일반기계류(14.6%)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화공품 (-41.5%), 전기전자제품(-32%), 정밀기기(-0.1%) 등 품목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6억7천200만 달러), 동남아(6억1천900만 달러), 미국(3억7천만 달러) 홍콩(3억4천200만 달러)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수입 금액은 6억4천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9%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액은 원자재(3억5천200만 달러), 자본재(1억7천300만 달러), 소비재(1억1천900만 달러) 순으로 높았다.

시·군별 현황으로는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 충주시 등 상위 4개 시·군 수출이 충북 전체 수출액의 97%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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