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임용지원센터 중심 지원 결과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는 '2024학년도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 임용시험'의 합격자를 자체 집계한 결과 총 11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5일 밝혔다.

합격자 분석 결과 사범대학에서는 윤리교육과 18명, 수학교육과 13명, 국어교육과 11명, 물리교육과 8명 등 13개 학과에서 102명이 합격했으며 교직과정 및 교육대학원의 비사범계에서는 식물자원·조경 2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합격했다.

충북대는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매년 중등교원 임용시험 모집 인원이 감소함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특히 재학생의 합격률이 전년도 23%에 비해 32%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충북지역이 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32명, 충남 18명 등의 순이었다.

충북대 사범대학은 재학생의 중등교원 임용시험 합격률을 높이고자 정규 교과수업의 혁신뿐만 아니라, 모의수업 실연 및 컨설팅, 학과별 학교 현장 및 외부 전문가 초빙 특강, 튜터링, 학습동아리, 교육학 논술 및 전공 모의고사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했다. 또한 임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임용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왔다.

고창섭 총장은 "충북대 사범대학에는 임용시험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수교육과가 없고, 임용시험 경쟁률이 비교적 높은 주요 과목 학과가 많다는 점에서 이번 임용시험 결과는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 "교원 선발 인원 감축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 지도에 힘써온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시험에 임한 학생들 모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충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바탕으로 중등교원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