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근무조 편성·취약지역 집중 방역

괴산증평축협 방제단이 축산농장 진출입로 등 가축전염병 발생 취약지역에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괴산증평축협 방제단이 축산농장 진출입로 등 가축전염병 발생 취약지역에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북농협이 고병원성 AI 및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차단을 위해 취약지역에 집중적인 방역을 실시한다.

15일 충북농협은 지난 8일부터 휴일 근무조를 편성해 축산농장 진·출입로와 충주호 철새도래지 등에 집중적인 방역 활동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 시군지부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상황실은 가축질병 차단방역 홍보용 현수막 설치 및 축산농가 대상 방역준수 사항에 대해 문자 발송을 하는 등 방역 취약시기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대규모 사람과 차량이동으로 가축질병 확산이 우려되는 설 명절기간 방역활동에 힘써준 지자체와 축산관련 종사자들께 감사하다"며 "충북농협은 봄철 발생하고 있는 AI와 ASF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본부는 가축질병 발생 시 신속한 차단방역을 위해 진천축협, 음성축협, 보은옥천영동축협에 방역용품(생석회, 소독약, 방역복) 비축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구제역과 럼피스킨병 방제를 위해 방역 용품과 연무소독기 등 1억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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