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브랜드 컨설팅·해외 마케팅 등 1억원 지원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은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타겟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수출 중소기업의 자체 브랜드 개발 등을 위해 올해 5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1억원 한도내에서 매칭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은 매년 양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면, 고유 브랜드 수출은 낮고 OEM 수출비중이 여전히 커 고부가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며, 특히 중국 수출품과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국내 수출제품의 브랜드, 기술 등에서 차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처럼 수출 중소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한계 극복하기 위해 올해 50여개 수출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를 통해 기업별 맞춤형 브랜드 육성계획을 토대로 해외 목표시장에서의 마케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브랜드 글로벌화를 위한 중소기업 대표의 인식제고 등을 위해 글로벌 브랜드 경영 세미나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사업에 대한 고객 만족도 조사결과, 참여 중소기업이 브랜드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목표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하거나 홍보물 제작 등 브랜드 해외 마케팅을 통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은 매년 세계 수준의 제품ㆍ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중 자체 브랜드 개발이 필요한 업체 30여개사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함으로써 중국제품과의 차별화와 수출제품의 제값 받기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자격 및 지원내용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 (042-481-4467), 중소기업진흥공단 마케팅지원처(02-769-6724)로 문의하고, 다음달 21일까지 인터넷(www.b2g.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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