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공천심사 발표...김성회 컷오프

국민의힘 충북 동남 4군 4선에 도전하는 현역 박덕흠 국회의원과 박세복(전 영동군수) 예비후보.
국민의힘 충북 동남 4군 4선에 도전하는 현역 박덕흠 국회의원과 박세복(전 영동군수) 예비후보.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22대 국회의원 선거를 50여 일 남겨두고 국민의힘 충북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은 4선에 도전하는 현역 박덕흠 국회의원과 박세복(전 영동군수)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맞붙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3차 공천심사를 통해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 출신 김성회 예비후보를 컷오프하고 현역 박덕흠 의원과 박세복 예비후보 2인 경선지역으로 분류했다.

오는 20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최종 경선 결과 내용에는 당원 20%, 일반인 80% 여론조사를 통해 이뤄지며 여기에는 역선택 방지조항이 포함돼 있다.

최근 박덕흠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이 일부 단수공천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수도권과 영남권 등 일부 중진 의원들에게 지역구 변경 등 희생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청주권 등 다른 지역구로 옮겨지는 등 공천 관련 유언비어나 마타도어가 심각하다"며 전면 일축하고 나선 바 있다.

박세복 예비후보는 "동남 4군의 현실은 전국의 대표적인 지역소멸 위험지역으로 중앙정치로부터 철저히 소외받고 있는 농촌지역"이라며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불신을 해결하고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은 세대교체, 인물교체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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