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자기소개 후 형식적 질문 등 평이"

국민의힘이 세종지역 22대 총선출마 예비후보 면접심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을구는 서류평가 후 최종확인하는 자리였다는 분위기속에 18일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국민의힘이 세종지역 22대 총선출마 예비후보 면접심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을구는 서류평가 후 최종확인하는 자리였다는 분위기속에 18일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국민의힘이 세종지역 22대 총선출마 예비후보 면접심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갑지역 예비후보들에게는 개인 인지도와 관련된 공통질문이 전부였고 을지역은 신상관련 질문과 함께 유리한 지역으로 분류하며 협력을 당부하는 등 전체적으로 평이한 면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갑·을선거구 예비후보가 12명에 달한데다가 면접시간도 갑선거구는 약 15분, 을선거구는 20분여분으로 짧아 변별력을 찾기보다 통과의례였다는 반응이다.

특히 을구는 서류평가 후 최종확인하는 자리였다는 분위기속에 18일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갑구

갑지역구 면접은 5명의 예비후보가 1분씩 자기소개를 하고 당지지도에 비해 개인 지지도가 떨어지는 이유와 극복.방법에 대해 공통질문으로 이어졌다.

류제화 예비후보는 "당협위원장, 시당위원장 역할이 뭐냐는 질문에 시당위원장은 갑을 총괄해야 하니까 시장님과 정책협의해서 시정운영방향 정하고 당협위원장은 선거구에 속한 당원들 결속하는 역할을 한다라고 원론적 대답을 했다"면서 "개인지지도 떨어지는 것에 대해 돈벌고 아이 키우느라 부족했지만 시민들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개인을 알리는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답변했다"고 말했다.

성선제 예비후보는 "세종시장 경선 패배 후 지난 2년간 새벽부터 밤까지 지역민과 소통했다. 하루 평균 3개의 행사에 참석하는 등 연 1천여개의 행사에 참석해 인사드리고 소통했다"고 말했다.

세종 갑구에는 김재헌(63. 전 세종시설관리공단 비상임감사), 류제화(40.여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박해인(40. 전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여성위원장), 성선제(57. 전 헌법재판소 연구원) 송동섭(61. 제 20대 대선당선인 인수위 자문위원) 예비후보 등 5명이 공천신청을 해 5대 1의 경쟁률이다.

◇을구

세종 을구는 지난 16일 면접에서 서류 평가후 최종 확인 하는 자리였다는 분위기였고 18일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이준배 전 경제부시장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공천관리위원들은 이기순 예비후보에게는 여가부를 없애자고 하는 상황에서 여가부 출신이라는 좋지않은 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는 대안에 대해 물었고 이준배 예비후보에게는 경제부시장 임명된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특히 이준배 예비후보는 지역적 인연을 내세운 후보가 아닌 세종시의 현안을 알고 본선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가 발언을 통해 "세종시는 40만 인구 중 32만 정도가 '신토박이'다. 지역주의. 학연. 혈연 내세워서 선거 한다면 반드시 실패다"라면서 "2012년 출범 이후에 민주당 독주체제 도시였다. 세종시에서 한번도 이겨본 사람 없다. 시장이 여소야대 상황에서 고전분투하고 있는데 지역민보다 지금 세종시가 갖고 있는 현안을 공부하고 연구해본 사람이 필요하다. 지방선거에서 최민호 시장을 당선시키는 유일하게 이겨본 사람이다. 민주당이기는 방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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