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오는 29일까지 휴대전화를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대상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자는 20세 이상 청양군민이나 청양지역 소재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다.

대상자 중 혈압이나 공복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고밀도 지질단백질(HDL) 등 위험 요인이 1개 이상 있는 경우 우선순위를 받게 된다.

이 사업은 모바일 앱과 연동되는 측정장치(스마트 밴드)를 통해 걸음 수, 소모칼로리 등 신체 활동량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고 참여자 스스로 운동 일기나 식사 일기 작성으로 건강 습관을 점검하게 한다.

참여자들은 이 활동을 통해 건강상담, 영양, 운동 등 전문가들로부터 6개월 동안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단 관련 질환(혈압, 당뇨 등)을 진단받은 경우나 약물 처방을 받는 사람, 또는 모바일 앱과 연동이 안 되는 휴대전화(안드로이드 6.0 미만, 아이오에스 12.0 미만)인 경우 사업 참여가 어렵기 때문에 신청하기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여를 희망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는 사람은 보건의료원 건강증진팀(041-940-4594)에 유선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상경 원장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비대면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이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도 꾸준히 건강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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