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충북형 몸활동 버전 2.0인 '어디서나 운동장'을 1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충북형 몸활동 버전 2.0인 '어디서나 운동장'을 1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충북형 몸활동 버전 2.0인 '어디서나 운동장'을 1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정규교육과정 시작 전이나 휴식 시간 등 틈새 시간을 이용해 체조 등을 하는 '모닝스파크'를 처음 시행한 결과, 학생들의 건강·체력이 좋아졌다는 효과가 나타나 올해는 업그레이드한 몸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내년까지 '어디서나 운동장'을 진행한 뒤 2026년과 2027년에는 3.0 버전인 '새로운 브랜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어디서나 운동장' 주요 프로그램인 '포(4)유(YOU)'는 ▷맨손체조 영상을 활용해 몸활동을 하는 '함께해유' ▷걷기와 달리기인 '움직여유' ▷저체력, 비만 학생 대상의 건강체력교실인 '건강해유' ▷학교 스포츠 클럽활동인 '성장해유' 등 4개로 구성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학교의 여건과 특수성을 반영해 자율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일상 속에서 운동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인이 즐겨하는 다양한 몸 활동 영상을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무빙릴레이 챌린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도내 모든 학교에 180만∼300만원씩, 총 10억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디서나 운동장은 교실·운동장·체육관·가정 등에서 시간,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몸활동을 펼쳐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자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충북형 교육사업"이라며 "모든 학교에서 모든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체육활동을 일상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학교 지원을 위한 몸활동 일반화 모델 발굴 및 확산을 위해서 ▷충북 몸활동 사례 연구대회 ▷연구학교 운영 ▷체육교육 연구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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