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16일 15개국 명예대사·국제자문관 영상회의
활성화방안 논의… 지역대학 소멸 극복·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올해 K-유학생 1만명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하고 나섰다.
'충북형 K-유학생 제도'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학업·일 병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북도가 전국 첫 도입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16일 충북도 명예대사·국제자문관 등 15개국 30여명과 영상회의를 갖고 활성화방안과 홍보방안을 논의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K-유학생 유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K-유학생 유치와 제도 안착을 위해서는 해외 현지에서 활동중인 명예대사와 자문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유학생 유치활동의 선봉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은 충북도 특별보좌관은 K-유학생 유치 제도를 설명하면서 유학(D2)이나 어학연수(D4) 비자별 모집절차 예시와 구비(제출)서류 등을 소개했다.
도는 특히 올해 참여대상에 외국인 비자(D-2, D-4)를 추가해 K-유학생 제도를 통해 지방대학 소멸위기 극복과 중소기업·유휴인력 해결 성과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유치전략으로 ▷한국어부터 취업까지 책임지는 충북도 ▷비자가 잘 나오는 충북도 ▷지역상생을 준비하는 충북도 등 3가지를 내놓았다.
도내 대학 외국인유학생은 2023년 10월 기준 15개 대학 4천375명으로, 전체 재학생의 4.5%다.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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