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연대는 적극 추진… 충북도당 6일 출범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위성정당인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접전 지역구에서의 야권 연대는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정당과 소수 정당이 함께하는 비례연합정당은 현실적으로 위성정당이란 평가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며 "위성정당을 비판하던 정의당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한다면 윤 정권 심판이란 명분보다 손쉽게 의석을 획득하기 위한 실리적 선택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정의당은 전날 오후 전국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기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진보당, 새진보연합,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을 창당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은 지난 6일 출범해 4.10총선 체제에 들어갔다. 총선 후보로는 청주상당에 시민활동가 출신 송상호 무소속 예비후보를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궐선거에선 청주시의원 자 선거구에 홍청숙 정의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을 후보로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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