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하천변·도로변 등 집중 방역

성군이 최근 철새가 북상함에 따라 '겨울철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 위험이 있어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사진은 지난해 미호천 주변 농가 소독 모습. /음성군
성군이 최근 철새가 북상함에 따라 '겨울철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 위험이 있어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사진은 지난해 미호천 주변 농가 소독 모습. /음성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최근 철새가 북상함에 따라 '겨울철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 위험이 있어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이에따라 군은 매주 수요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 가금 농가의 참여를 독려하고, 방역차 및 광역방제기(음성군 5대, 공동방제단 3대, 임차 3대)를 이용해 주요 하천변 및 도로변 등에 집중 방역을 하는 등 야생조류로부터 AI가 농장으로 감염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휴지기제가 종료된 오리 농가의 재입식 신청 시 2단계 방역 점검을 통해 고병원성 AI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한다. 아울러 주요 산란계 농장 통제초소 3개소를 지속 운영함과 전담관을 통해 농장 내 소독실시를 매일 점검하고 전화 예찰, 방역 수칙 준수 등을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철새 북상 시기인 2월~3월까지 전국적으로 산발적 발생이 예상된다"며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선 농가의 자발적인 방역이 최우선으로 돼야 하며 가축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축 발생 시 가축방역 기관에 즉시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145 농가에서 8740천수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으며, 재난성 가축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AI의 예방을 위한 가축방역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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