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주민 위해 봉사할 것"
이근규·이두성 등과 금배지 경쟁

권석창 예비후보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모습. / 정봉길
권석창 예비후보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모습. / 정봉길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 국민의힘 공천에서 컷오프된 권석창 예비후보가 19일 제22대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제천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로지 지역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일할 것"이라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권 예비후보는 "현 정권에서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후보자를 결정함에 있어 민의를 수렴하지 않고 경선의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선택권을 심히 저해하는 안타까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공천시스템은 여론지지율이 가장 중요한 지표였으나 시스템공천이 도입되며 민심을 대변하는 여론조사 반영률은 낮아지고 오히려 당의 재량권이 높아지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역 발전과 민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과 실천력 있는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잠시 당 소속 대신 제천·단양 주민 소속으로서 주민봉사를 위한 대의의 길을 계속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일 국민의 힘에 복당된 권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이충형 예비후보와 함께 '컷오프'됐다.

이에따라 국민의 힘 경선에는 최지우 전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44)과 엄태영 국회의원이 공천장을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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