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와 1천173억원 투자협약…250명 고용 창출

충청북도, 청주시, HD현대일렉트릭㈜이 청주센트럴밸리 산업단지 내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도
충청북도, 청주시, HD현대일렉트릭㈜이 청주센트럴밸리 산업단지 내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2025년까지 청주센트럴밸리산업단지에 스마트팩토리 신설을 추진한다. 투자규모는 1천173억원이다. 실투자가 완료되면 25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충북도와 청주시, HD현대일렉트릭㈜은 19일 충북도청에서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은 청주센트럴밸리산업단지 내 8만3천㎡(2만5천평) 부지를 매입해 2025년까지 중저압차단기 등 제조를 위한 스마트팩토리를 신설하게 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공급 전 단계에 필요한 전기전자기기 및 솔루션을 제작·공급하는 기업으로 송배전 인프라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다. 1977년 설립돼 2017년 현대중공업에서 인적분할됐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탈탄소,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배전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미래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HD현대일렉트릭㈜을 충북도에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충북의 미래먹거리인 기술집약형 산업의 육성과 첨단기업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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