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학생 1천700명에 파우치·보조가방 등 선물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농협이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통큰 나눔을 펼쳤다.

19일 충북농협은 충북도교육청에서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취약계층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2억6천만원 상당의 학습꾸러미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습꾸러미 지원은 농협재단이 주관하고 충북농협이 후원했다. 책가방과 스트링파우치, 보조가방 등으로 구성된 2억6천만원 상당의 학습꾸러미 1천700세트가 도내 교육지원청과 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지원된다.

앞서 충북농협은 지난해에도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학습꾸러미 130세트와 책가방 1천360세트, 학용품꾸러미 1천950세트 등을 지원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임세빈 농협은행 충북본부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등 농협 및 도교육청 임직원은 영세 농업인 및 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한 교육지원 등 충북 꿈나무들의 교육환경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황종연 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충북지역 학생들에게 학습꾸러미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교육청과 협력해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협재단은 2004년 7월 농협중앙회가 설립한 공익단체로 미래인재 양성과 청년농업인 육성·지원 등 다양한 장학·복지사업을 전개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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