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 1공구 1천800억 투자… 7만4천900원 터치

새만금개발청은 20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에코앤드림과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에코앤드림
새만금개발청은 20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에코앤드림과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에코앤드림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 소재 에코앤드림(김민용 대표)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20일 에코앤드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18% 오른 7만4천9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에코앤드림은 새만금산단 1공구에 전구체 생산공장을 착공에 돌입했다.

에코앤드림은 2022년 9월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산단 제1공구 14.8만㎡(4만4천평)에 1천8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하고 45명 인력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디젤 차량 배기가스 후처리장치 생산기업으로 출발한 에코앤드림은 2008년부터 이차전지 양극활 물질 기술개발을 통해 최근 대규모 전기차용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요 이차전지 소재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올해 초 청주공장에서 전구체 생산을 시작으로 생산 물량을 확대를 위해 이번 신규 공장을 구축하고 2025년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2004년 9월 설립된 에코앤드림은 2013년 7월 1일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2020년 7월 30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했다.

한편 에코앤드림은 지난해 매출 514억원, 영업손실 2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김민용 대표는 착공식에서 "2024년은 눈부신 발전이 가득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구체 공급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전구체 밸류체인 합류를 선언함과 동시에 공격적인 투자로 생산 CAPA를 확대해 글로벌 전구체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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