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시 ha당 100만원 추가 지급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영동군이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과 '전략작물 직불제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논에 다른 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적정 생산과 곡물 자급률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한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 대상은 지난해 벼를 재배하고 올해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이거나,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신청하고 올해도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이다.

보조금은 ha당 150만원이 지급되며, 신청대상 농지 1천㎡ 이상을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 대상이다.

전략작물 직불제 사업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에 더해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에 추가로 제공하는 선택형 직불금이다.

지급단가는 겨울철 식량작물(밀 보리 청보리 등)과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만원이다. 여름철 작물은 ha당 ▷옥수수 100만원 ▷두류·가루쌀 200만원 ▷조사료 43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겨울철 밀 · 조사료와 여름철 두류 · 가루쌀을 이모작하면 ha당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기존에 하계조사료 지원은 직전연도에 벼를 재배한 농지만 사업 신청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 ▷전년도에 하계조사료 품목으로 전략작물직불금을 수령한 경우 ▷2018년~2022년 중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과 지자체 쌀 생산 자율감축협약으로 1회 이상 조사료를 재배한 경우,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에 올해 타작물을 심는 경우 전략작물직불금과 함께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벼 감축협약 사업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지원사업을 신청하려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은 동계작물은 다음달 31일까지, 타작물 등 하계작물은 5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 · 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과 소득향상을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