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천979·충남 1천980·대전 420가구

시·도별 3월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  /부동산R114
시·도별 3월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  /부동산R114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이사철이 본격화되는 3월 충청지역에서는 충북과 충남이 아파트 집들이를 시작할 계획이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수도권 1만6천511가구, 지방 1만9천593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2만8천139가구 대비 공급이 늘지만, 4~5월에는 평균 2만 가구대로 감소할 예정이므로 올 봄철 전세시장의 신축 희소가치는 높아질 전망이다.

충청지역에서는 세종을 제외한 충북, 충남, 대전 5천379가구가 입주를 맞이한다.

충북은 ▷청주시 복대동 더샵청주센트럴 986가구 ▷청주시 오송읍 오송2차대광로제비앙그랜드센텀 1천615가구 ▷진천군 이월면 진천금호어울림센트럴파크 378가구 입주가 예정됐다.

충남은 ▷아산시 온천동 아산칸타빌센트럴시티 299가구 ▷천안시 서북구 더샵천안레이크마크 411가구 ▷천안시 서북구 부성역우남퍼스트빌(A2) 316가구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이지더원3차(RH4-1) 954가구다.

대전에서는 중구 목동 목동모아엘가그랑데 420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부동산 R114 관계자는 "다음달 전국 입주예정 물량을 전용면적 구간별로 살펴보면, 전용 85㎡이하 아파트 공급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구원수 감소, 주택가격 부담 등에 따른 중소형 선호가 이어지면서 공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은 전용 60㎡초과 85㎡이하가 84%(1만6천527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면서 "상대적으로 1-2인가구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집값 수준이 높은 수도권보다 높은 평수 공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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