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식경영포럼서 특강

20일 '2024년 세계 및 한국경제'를 주제로 곽수종 리엔경제연구소 소장이 충북지식경영포럼에서 특강을 진행했다./청주상의
20일 '2024년 세계 및 한국경제'를 주제로 곽수종 리엔경제연구소 소장이 충북지식경영포럼에서 특강을 진행했다./청주상의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곽수종 리엔경제연구소장이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내년 우리 경제 숨통이 트일 시간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두영)는 20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을 비롯한 청주상의 회원사 및 유관기관ㆍ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충북지식경영포럼 제104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곽 소장은 2024년 세계 및 한국경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큰 박수를 받았따.

그는 특강에서 세계 주요 기관들이 평가한 2024년 경제전망과 주요 국가들의 경제 환경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곽 소장은"최근 5년간 세계 경제의 성장률은 1990년대 초기 이후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과거와 같은 공격적인 금리하락은 기대하기 어렵고 연방준비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경기침체 기조 또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저성장, 지정학적 갈등, 금융시장의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위협적이나 세계 경제는 연착륙을 향해 천천히 나아가고 있다"며 "올해 예정된 경제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다면 AI, 양자컴퓨팅, 저탄소 등 긍정적 요인에 힘입어 슈퍼 사이클에 진입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인 충격에 매몰되지 않고 회복 궤도에 오를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을 갖추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규제개혁을 통해 경영구조를 개편하고 정부의 적극적 투자정책이 병행된다면 내년에는 우리 경제에 숨통이 트일 시간이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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