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황인호(민주당·대전동구) 예비후보가 2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허위보도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황인호 예비후보는 "한 방송사에서 황당한 오보를 송출해 선거의 공정성이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황 예비후보는 "대전 동구에서 윤창현(국민의힘·비례) 의원과 장철민(민주당·대전동구) 의원 간 현역 대결이 성사됐다고 보도했다"며 "해당 방송사가 정정보도를 약속했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이 송출된 2월 20일은 아직 민주당 후보가 누구인지 결정이 안 된 상황에서 확정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 됨에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경선 진행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고 날을 세웠다.

또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연락이 오는 등 경선이 끝난 줄 아는 분들이 있다"며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강력하게 규탄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황인호 예비후보는 "동구 선관위에 이같은 내용을 신고 했다"며 "최선을 다해 공정한 경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