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초 수학여행 사진. /청양교육지원청
목면초 수학여행 사진. /청양교육지원청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 정산고등학교와 목면초등학교가 매년 따뜻한 손길을 받고 있다.

인당장학재단(이사장 윤종일)이 21일 매년 이사장의 모교인 두 학교(정산고, 2천만원, 목면초 700만원)에 발전기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당장학재단은 도시화로 인한 이촌현상으로 발생되는 농촌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고, 청양 지역에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해 2009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15년이 넘는 세월동안 장학활동을 펼치고 있다.

발전기금을 기탁받은 정산고등학교는 기탁받은 발전기금을 입학생 성적장학금으로 활용, 입학 당시 일회성으로만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면 3년간 매년 150만원씩 장학금을 수여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이는 좋은 대학입시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목면초등학교는 매년 기탁받은 발전기금으로 5~6학년 대상 수학여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함으로써 국제적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해외 수학여행을 계획 중이다.

또, 올해 학교도서관 환경개선이 완료된 후 도서구입비로도 활용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마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진기성 교육장은 "청양 지역의 인재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도 교육경비를 확충하여 미래인재 육성에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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