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후보 공천
허태정, "'선당후사'마음으로 민주당 승리 노력"

허태정 전 대전시장
허태정 전 대전시장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대전 유성을에서 22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던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허 전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유성을 지역구 후보로서의 발걸음을 멈추고자 한다"며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각오로 유성을에 출사표를 던진 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평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근 인사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을 살리겠다는 저의 의지는 높아졌고 힘이 났었지만, 유성을 지역구의 공천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가치를 사랑하고 그 속에서 커온 저는 저의 출마보다 민주당의 승리를 우선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유성을 지역구의 공천을 받은 우리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대전 유성을에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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