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는 올해 강력한 지방세 체납 징수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방세 이월체납액 413억원 중 올해 징수 목표액을 49%인 202억원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재산은닉 및 악의적 고액·상습체납자를 중심으로 가택수색과 동산압류, 사해행위 취소소송 등 강력한 체납 징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록 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및 출국금지, 번호판 영치 등 빈틈없는 행정제재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동산, 자동차 외 금융자산, 리스보증금 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도 추진한다.

시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 체납자의 납부 능력을 고려해 분납을 유도하고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유예하는 등 체납자가 담세능력을 회복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체납 징수 활동으로 청주시의 안정적인 재정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 가택수색, 명단공개 등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한 적극적인 징수 활동으로 이월체납액 382억원 중 196억원을 징수해 징수율 51.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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