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이 21일 영동 박관하 농업인이 운영하는 딸기 스마트팜을 방문했다. / 영동군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이 21일 영동 박관하 농업인이 운영하는 딸기 스마트팜을 방문했다. / 영동군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이 21일 영동지역 스마트팜과 영동군청을 방문해 스마트팜 확대 방안과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지역내 박관하(64세) 농업인이 운영하는 스마트팜을 방문한 황 본부장은 약 6천600㎡(2천평)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박관하 농가로 부터 영양제 관정농법과 자동화된 방역, 훈중처리 등 스마트팜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관하 농업인은 딸기(설향)를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된 딸기는 영동농협 농산물유통센터와 로컬푸드 매장에 전량 출하하고 있다. 작년에는 2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올렸으며, 청년농부인 아들(41세)이 대를 이어 공동운영하고 있다.

이날 황 본부장은 영동지역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팜 보급과 청년농부 육성, 충북형 도시농부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영동군청을 방문하여 지역 농정 숙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황 본부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은 충북 농업의 새로운 희망"이라며 "청년농부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는 스마트팜의 지원체계를 구축해 충북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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