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이 유엔관광청이 주관하는 '제4회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의 대한민국 대표 후보로 선정됐다. /홍성군
홍성군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이 유엔관광청이 주관하는 '제4회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의 대한민국 대표 후보로 선정됐다. /홍성군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은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이 유엔관광청(구 유엔세계관광기구 UNWTO)이 주관하는 '제4회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의 대한민국 대표 후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유엔관광청 선정 최우수 관광마을은 관광이 지속가능한 성장 및 문화, 자연유산을 보존에 활용되는 모범사례를 더 많이 발굴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한국을 포함한 55개국 129개 마을이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으며 충남에서는 홍성군이 최초로 선정됐다.

문당환경농업마을은 국내 최초로 오리농법을 도입한 유기농 특구 지정마을로, 지속 가능한 유기농업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 및 마을 백년계획을 준비하고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생물다양성 체험 등을 제공하며 문당마을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군은 이달 중 현장답사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4월 말까지 유엔관광청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024년 '제4회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 최종 선정결과는 10월 중 발표된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문당환경농업마을이 유엔관광청이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로 최종 선정되면 홍성군의 관광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인지도를 향상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당환경농업마을은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지역문화매력 100선 '로컬100'에 이름을 올리며 홍성군 내륙관광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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