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예산군이 다음달 1일부터 취약계층 학생 등에게 무상으로 흰우유, 멸균유, 가공유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현금카드를 지원하는 '우유 바우처(현금카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우유 바우처란 학교 우유 급식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에게 공급하던 우유를 매월 1만5천원을 현금카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학교 우유 급식은 학교에서 일괄 구매해 지원하는 방식이었으나 우유 바우처 사업은 학생들이 바우처카드로 편의점과 농축협하나로마트 등에서 국산 유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시범사업 참여 학생은 관내에 주소를 둔 6세에서 18세 어린이 및 청소년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 등 600여명이다.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카드발급 신청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개선해 현장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내년부터 우유 바우처 사업을 전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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