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박덕흠 의원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국민의힘이 오는 23~24일 충북지역 5곳 선거구에서 1차 경선을 실시하는 가운데, 정보위원장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21일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경선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앞서 3선 이상 중진들에 대한 패널티(감점)도 감수하겠다고 선제 적으로 밝히는 등 국민의힘 중앙당의 공천방식에 적극 협조해 왔다.

박 의원은 이날 "경선에 임하면서 흑색선전, 마타도어를 지양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1차 경선 지역구는 모두 20곳이다. 서울 6곳, 인천 2곳, 경기 3곳, 충남 3곳, 제주 1곳 등 총 20곳이다. 여기에 충북 5곳(청주 상당, 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 증평·진천·음성)이 포함됐다.

이번 경선에서는 일반 유권자 대상 전화면접(CATI)과 당원 선거인단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를 기본으로 한다. 이후 후보자별 감산과 가산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과거 경선에서 도입했던 당원 50%, 일반 유권자 50%와 크게 달라진 방식이다.

통상적으로 당원 비율이 높으면 현역 또는 당협위원장이 유리하지만, 이번 경선에서는 일반 유권자 비율을 80%까지로 확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편, 국민의힘 1차 경선을 위한 선거운동 기간은 21∼24일이며, 결과는 오는 25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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