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 착수 소식에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네패스아크가 상장 이후 첫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 네패스아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3만6천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번 주가 상승은 삼성전자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개발에 나선 반도체는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범용 인공 지능'(AGI)을 위한 칩이다.

앞서 네패스아크는 네패스 퓨처인텔리전스사업부에서 개발한 칩을 기반으로 뉴로모픽 인공지능칩 테스트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칩은 자체에서 학습한 판단(인지)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네패스아크는 네패스 반도체사업부 내 테스트 사업부문이 물적 분할해 2019년 4월 1일 설립됐다. 이후 2020년 11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주로 ▷전력반도체(PMIC, Power Management IC)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Display Driver IC) ▷SoC(System on Chip) ▷RF(Radio Frequency) 등이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증권은 "온디바이스 AI로 인한 테스트 수요 증가로 네패스아크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PMIC와 AP 물량 증가에 따라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현대차증권이 분석했다.

네패스아크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905억원, 영업손실 8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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