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손수민 기자］ 충북경찰청은 21일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는 지난해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이상 동기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강력 사건 및 민생침해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함이다.

경찰은 지역 경찰 인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를 신설했다.

기동순찰대는 12개 팀, 총 91명으로 구성됐다.

청주 흥덕, 상당, 청원서에 사무공간을 마련해 각각 4팀씩 배치했다.

핵심 취약지역 및 주요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할 계획이다.

형사기동대는 14개 팀, 총 76명으로 구성해 충북경찰청 및 상당, 청원, 충주, 제천 경찰서 사무실에 분산 배치한다.

마약, 조직폭력, 금융사기 등 강력 사건과 민생침해범죄가 점점 광역화, 조직화 되고 있어 이에 대응한다.

정상진 충북경찰청장은 "예방 중심 경찰 활동이 본격화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를 적극 활용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