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청주서원 국회의원은 21일 제22대 총선 재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장섭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간 추진해온 사업들을 꽃피우겠다"며 "서원구를 충북의 산업·경제성장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청주교도소 이전부지를 활용해 주거와 쇼핑, 문화생활까지 가능한 배후신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충북도와 산업단지 물량 배정을 통해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며 "2022년 선정된 20만평 규모의 수열특화단지와 연계한 친환경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비수도권 이전 기업 세제혜택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켜 대기업 유치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4월 10일 총선은 무능·무책임·무대책 3無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희망의 봄을 되찾아오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상대 후보로는 고검장 출신 김진모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자신의 경쟁력으로는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2년 넘게 했고 종합행정을 거쳐 법안, 중앙정치까지 경험이 많은 사람이 유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 인재영입 전략공천에 따른 양승조 전 충남지사의 타 선거구 차출, 허태정 전 대전시장의 불출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누구나 쉬운 길을 가고 싶지만 어려운 길을 선택한다는 건 존경받을 일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충북에서도 누군가가 험지를 흔쾌히 받아들인다면 존경받을 만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