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청주 출신 민족지도자 의암 손병희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의암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준비위원회'와 충북뉴스가 주최하고 광복회 충북지부, 충북지구청년회의소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를 통해 그동안 의암 손병희 선생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계승사업의 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먼저 성주현 청암대 교수의 '의암 손병희의 생애와 활동', '종교지도자에서 민족지도자로'를 주제로 한 강연이 이뤄진다.

이어 이두영 의암손병희선생충북기념사업회 창립준비위원장의 진행으로 정책토론회도 개최된다.

정책토론회에서는 이명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과 민성기 내수·북이마을신문 마당발 편집장, 전규식 의암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 청주지회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두영 준비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계승사업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민간조직을 결성해야 한다는 논의가 시작돼 오는 4월 8일 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다"며 "창립에 앞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가 의암 손병희 선생에 대한 지역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