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읍면 보건지소서 성인병·전립선암·일반건강검진 실시

천안시보건소가 읍면 의료취약지역에 찾아가는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천안시
천안시보건소가 읍면 의료취약지역에 찾아가는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천안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보건소가 다음 달 5일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와 연계하여 읍면 의료취약지역에 찾아가는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읍면 단위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성인병 질환, 50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장소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9개 읍면 지역의 보건지소에 검진용 차량을 설치해 차량 내부에서 이뤄지며, 지역주민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중증 진행과 합병증을 예방한다.

검진 일정은 ▷성거읍(22~23일, 성거보건지소) ▷입장면(26일, 입장보건지소) ▷성환읍(27~28일, 성환보건지소) ▷성남면(29일, 성남보건지소) ▷병천면·동면(3월 4일, 병천보건지소) ▷목천읍·북면(3월 5일, 목천보건지소) 등이다.

무료 이동 검진 및 국가 암검진, 희귀난치성 질환 등 의료비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서북구보건소(041-521-5985)나 동남구보건소(041-521-504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평소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연말에는 검진자가 몰려 검진이 어려울 수 있으니, 올해 검진 대상자는 미리미리 검진을 받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보건소는 희귀난치성 질환 및 5대 암과 폐암을 진단받은 경우, 지원 기준에 적합한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건강보험가입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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