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민 누구나 전동킥보드를 전용 주차존에 반납하면 인근 상점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받는다.

청주시와 LG전자는 22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스마트PM스테이션'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마트PM스테이션'은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개인형 이동수단 전용 주차장으로 전동킥보드를 주차하고 무선충전할 수 있는 거치시설이다.

시는 도로점용 및 교통안전 협의 등 행정지원, 시민 홍보를 펼치게 된다.

LG전자는 스마트PM스테이션 도입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운영 및 지역상권 제휴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전동킥보드 이용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무분별하게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해당 구역에 주차하면 인근 편의점과 카페 등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청주시에서는 6개 업체가 8천250여대의 전동킥보드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미관을 해치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분별한 전동킥보드 주차문제가 해결되고 안전하고 쾌적한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