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6만6천900원 터치 신고가 경신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 중부매일 DB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엔디비아 호실적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 최고 6.64%까지 오르며 16만6천900원을 터치해 52주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세계 최초로 HBM3E(5세대 HBM) 양산을 시작하고 초도 물량을 엔비디아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HBM 분야에서 SK하이닉스 독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16.40% 급등했다.

전 거래일 실적을 발표한 것이 주가에 2거래일 연속 반영되는 모양새다.

엔비디아는 작년 4분기(10∼12월)에 221억달러(29조5천35억원) 매출과 5.15달러(6천875원) 주당 순이익을 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총이익 122억9천만달러로 769% 각각 급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매출 206억2천만달러, 주당 순이익 4.64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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