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악놀이부터 떡 나눔, 탑신제 등 다양한 민속놀이 진행

정월대보름을 이틀 앞 둔 22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은 시민이 오곡밥에 들어갈 오곡들을 살펴보고 있다. /윤재원
정월대보름을 이틀 앞 둔 22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은 시민이 오곡밥에 들어갈 오곡들을 살펴보고 있다. /윤재원

[중부매일 박은기 지가]충북도는 이번 주말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충북민간사회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잔치'가 23일 오후 2시 청주 중앙공원에 마련됐다.

오후 1시 도청~성안길~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시가행진을 시작해 중앙공원 무대에서 민속잔치와 풍악놀이, 기원축제, 떡 나눔, 민속놀이 등이 오후 5시까지 펼쳐진다.

오는 24일 오후 2시엔 정북토성에서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막을 올린다.

충주에서도 같은 날 오후 6시 단월강변과 목계나루에서 사물놀이 몰개와 엄정면축제추진위원회가 각각 진행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제천에선 같은 날 낮 12시 수산면 오티별신재 전수교육관에서 오티별신재계승보존위원회가 마련하는 오티별신제 공개 행사가 있다.

보은에서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의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와 23일 오전 11시 회인중학교에서 회인면 정월대보름 행사(회인면 청년회)가 진행됐다.

옥천에서의 행사는 23일 오후 1시 옥천읍 공설운동장에서의 마조제(옥주문화동호회), 24일 오전 10시 청마리 제신탑에서의 청마 탑신제(옥천문화원·마티마을회)와 청산면 교평리 일원에서의 청산 교평다리 밟기(교평마을회), 같은 날 오후 1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의 정월대보름 행사(옥천문화원·옥천청년회의소) 등이다.

영동에서는 정월대보름 맞이 풍년 기원제 및 달집 태우기가 지난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삼일간 이어진다.

증평에선 24일 오후 2시 보강천 미루나루숲에서 증평문화원의 대보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진천에선 24일 오전 10시 백곡숯산업클러스터에서 백곡면 정월대보름 행사, 25일 오전 10시 하영마을 경로당 앞에서 초평면 하영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25일 오전 11시 30분 이월소방서에서 이월면 의용소방대 정월대보름 척사 대회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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