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정부예산 확보사업 보고회 장면. /단양군
2025년 정부예산 확보사업 보고회 장면. /단양군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이 2025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김문근 군수의 주재 아래 지난 19일~21까지 2025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보고회는 군청의 모든 팀에서 제출한 125건의 사업계획서로 이루어졌다.

국·도비 보조사업, 공모사업 등 정부예산 확보 관련 86건,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14건, 북벽 지구 활성화 25건 등 단양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샘솟았다.

△스마트 경로당 △고령자 복지주택 조성 △보통교부세 재원확충 방안 △북벽지구 활성화 등 경제, 관광, 복지, 의료, 농업 모든 분야를 총망라하는 방안들이 논의됐다.

초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인구의 생활개선을 위한 '스마트 경로당 사업'은 단순 여가생활 시설이었던 경로당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노인의 건강관리와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고령자 복지주택 조성 사업'은 신규주택 부족으로 인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고령자 복지주택과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해 주거 안정을 도모하자는 내용이다.

군에서 역점 추진되고 있는 시루섬 주변 종합관광 개발사업 중 시루섬 생태탐방교 건립 사업에 경관조명을 입혀 낮과 더불어 밤에도 아름다운 지역 야간관광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기업체 폐기물 처리량을 보통교부세에 산정해 재원 확충을 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영춘면 북벽지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어린이 체험시설, 아르떼뮤지엄, 투명 클라이밍 포토존, 트릭아트, 이색 음수대,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이 외에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많은 의견이 쉴 새 없이 논의돼 회의실을 뜨겁게 달궜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아이디어 사업을 해당 부서에서 필요성, 추진 가능성, 사업효과 등 다양한 방면으로 심도 있게 검토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해 적기 시행할 방침이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보고회로 단양군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이 아이디어들을 다듬고 보완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발전시켜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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