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중1 기초학력 '책임교육학년' 교수학습 지원

충청북도교육청 본청 전경
충청북도교육청 본청 전경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3월과 9월 연 2회 기초학력 진단 집중기간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25일 '2024년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기초학력 진단검사'와 '향상도 검사'는 충북 다차원 성장 플랫폼 '다채움'을 통해서 전면 제공한다.

또 '교과 진단검사', '비인지 진단검사'를 진행해 다채움 플랫폼을 통해 개별 학습 수준 파악 뿐 아니라 학습 유형 결과도 제공 받는다.

학생들의 자기통제력·감정조절력·소통능력 등을 테스트하는 '비인지 진단검사' 후에는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전문 학습상담사가 지원하는 온라인 학습 상담에 참여해 심리·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돕기 위해 학교 안 교사와 학교 밖 발달 전문가가 참여하는 '언어·사회성 발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업 시간과 방과 후 시간에 '아이성장 튜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은 기초학력 '책임교육학년'으로 정해 학습 지원 교사를 지원한다.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한 '교과 보충 프로그램'과 방학 기간을 활용한 '기초학력 이음학기'를 운영한다.

이밖에 학습 능력,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경계선 지능 학생 지도를 위한 교사 연수, 기초 수리력 온라인 콘텐츠 개발도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동의 학습 결손은 학령기까지 누적돼 학업과 삶에 격차를 초래한다"며 "충북 학생들이 기초학력을 갖추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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