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새롭게 탈바꿈자 대강보건지소. /단양군청
2020년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새롭게 탈바꿈자 대강보건지소. /단양군청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의 노후화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6개소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선정된 6개소는 대규모 환경 개선을 시행해 주민 의료복지를 위한 시설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사업 대상은 △매포보건지소 △영춘보건지소 △고평보건진료소 △덕문곡보건진료소 △보발보건진료소 △석교보건진료소 등 6개소다.

위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는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건축물로 고성능 창호, 내·외벽 단열, 고효율 냉난방장치, 조명, 신재생에너지 등의 시설이 설치돼 에너지 성능향상은 물론 생활환경도 개선될 예정이다.

군은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2022년과 2023년, 2년에 걸쳐 총 11억 3천만 원(국비 7억 9천만 원, 도비 1억 원, 군비 2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비로 올해 3월에서 4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6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설계 진행 중인 영춘보건지소를 제외한 5개소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3월부터 임시진료실을 운영한다.

△석교보건진료소는 3월 6일부터 석교1리 경로당 1층 △덕문곡보건진료소는 3월 7일부터 진료소 앞마당 컨테이너 △고평보건진료소는 3월 8일부터 설마동 농촌체험마을 1층 찜질방 △보발보건진료소는 3월 8일부터 보발1리 마을회관 1층 △매포보건지소는 3월 14일부터 태양드림빌 상가 1층에서 공사 완료 시까지 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기관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대상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가 불가피하게 임시진료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임시진료실 운영 기간에도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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