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잠재 바이어 발굴·상담 등 전 주기 혜택
충북TP 보유 데이터 활용 수출 활성화 공동 마케팅도

지난해 12월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1층에는 충북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인 덱스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박상철
지난해 12월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1층에는 충북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인 덱스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박상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igital Export Center·deXter, 이하 덱스터)가 도내 기업 수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덱스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민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을 콘셉트로 지원하기 위한 상시 현장 인프라다. 디지털 무역 강화를 위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잠재 바이어 발굴 ▷디지털 무역 상담 ▷성과관리까지 디지털 무역 전 주기를 지원한다.

충북덱스터는 지난해 12월 오창 소재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 본부관 1층에 조성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TP는 기업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KOTRA에서 시설을 조성했다.

조정연 충북TP 글로벌마케팅팀장은 "기존 덱스터는 킨텍스, 벡스코 등 오프라인 컨벤션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충북TP는 현재 중기부 지역주력 수출기업 Biz플랫폼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comeKOREA(컴코리아)'를 통해 온라인 컨벤션과 결합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했고 그 결과 덱스터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충북덱스터는 도내 기업 ▷디지털마케팅 ▷해외 바이어 발굴 ▷수출 애로 해소 등 디지털 무역 전 주기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K-스튜디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교육과 실습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실 ▷바이어 상담이 가능한 디지털 무역상담실 ▷센터 이용자 교류 공간인 디지털 카페 등 4개 특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충북덱스터 K-스튜디오는 해외 바이어들이 자주 찾는 온라인 B2B플랫폼 'buyKOREA(바이코리아)'에 소개될 기업 제품 대표 이미지 촬영 및 편집, 상품등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무상 지원한다.

충북덱스터 운영을 맡고 있는 육성준 과장은 "충북덱스터에서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 생산 제품 촬영 및 편집을 지원 후 buyKOREA 상품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당 최대 제품 10개로 제품 당 5장 연출 컷을 촬영한다. 올해부터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KOTRA가 운영하는 buyKOREA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상품을 홍보하고 온라인 연결을 돕는 수출지원 플랫폼이다.

한편 덱스터는 2022년부터 KOTRA가 전국 지자체, 수출유관기관과 협업해 공동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는 지역 디지털 무역 거점으로 현재까지 총 9곳이 운영 중이다.

 

충북TP-덱스터 콜라보 '디지털마케팅'

충북TP와 덱스터가 공동으로 디지털마케팅을 추진한다.

충북TP가 보유한 지역 우수 수출기업과 덱스터의 해외 바이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도내 기업 수출 활성화 시너지를 위해서다.

현재 덱스터는 buyKOREA는 제품 설명을 통한 거래 위주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북TP comeKOREA는 온라인 기업 3D전시관으로 제품 정보 제공은 물론 손쉬운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추가했다.

이 두 온라인 플랫폼 협업을 통해 도내 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돕는다.

특히 충북TP comeKOREA는 3월부터 PC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테블릿으로도 이용이 가능해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디지털마케팅 참여 대상은 충북 도내 사업장을 보유한 주력·전후방 연관 산업 중소 제조기업이다.

충북 주력산업은 ▷첨단반도체산업 ▷융합바이오산업 ▷친환경모빌리티부품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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