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와 연계한 기초학습·신체활동·정서 형성 등 지원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내친구 달팽이 놀이를 하고 있다.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내친구 달팽이 놀이를 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6일 2024학년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아이성장 놀이학년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성장 놀이학년제'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발달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놀이와 연계한 기초학습, 신체활동, 정서·심리·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교수학습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기초학습과 연계한 '한글놀이'와 '수놀이', 심리·정서·관계 형성을 돕는 '마음놀이', 몸 활동을 강화하는 '신체놀이' 4개 영역을 연간 20차시 이상(영역별 5차시 이상) 편성해 운영한다.

한글놀이는 놀이와 연계한 한글 익힘 교육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그림책 놀이, 책 놀이 등을 편성했다.

수놀이는 기초수학 책임교육으로 학습 주제와 관련한 수 개념, 연산, 도형 요소를 포함한 놀이로 구성했다.

마음놀이는 관계 형성을 위한 심리, 정서적 안정에 중점을 뒀고, 신체놀이는 실외 놀이와 신체활동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은 놀이학년제 실천학급(초 1~2학년 50학급)을 뽑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별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초등 아이성장 놀이학년제 현장지원단(10명) 구성, 맞춤형 컨설팅, 교육과정 운영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의 성장과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와 연계한 기초 교육을 통해 즐거운 성장과 온전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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