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가 2024년도 신규 시설사업으로 지역의 문화공간 신설 및 노후된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충북대에 따르면 'CBNU문화체험관(박물관) 신축' 280억 원, '의과대학 1호관 리모델링' 116억 원 등 2개 신규사업이 선정돼 총 39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로 신설되는 'CBNU문화체험관(박물관)'은 총사업비 280억 원이 투입되며 전시, 수장, 교육 중심의 공간으로 활용해 전시와 교육 기능이 강화된 지역 내 복합 문화 콤플렉스(complex)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1987년 준공된 이후 37년간 운영된 의과대학 1호관도 리모델링을통해 의료 교육환경도 개선을 진행한다.

의과대학 1호관은 시설 및 설비와 장비 노후에 따라 의료환경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으며, 사업비 116억 확보를 통해 첨단화된 의료 실험실 조성 및 실습공간을 확대해 보건생명의료분야에 대한 목표 실천 및 정부의 의대정원 계획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온·오프라인 AI첨단강의실 구축사업' 예산도 확보해 단과대 전공강의실을 첨단강의실로 조성해 글로컬 대학에 걸맞는 최첨단 교육환경으로 구축한다.

충북대는 신규 사업 추진 뿐만 아니라 지난 겨울방학 동안 도서관 1층 환경개선 및 2층 미디어제작편집공간 조성, 노후화장실 개선, 노후창호교체공사, 노후냉난방 교체사업, 노후 승강기 교체사업, 드라이비트 해소공사 등의 다양한 시설개선 공사 등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 등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왔다.

고창섭 총장은 "지속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우수한 교육 및 연구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 분야 특성화로 수요 기반 인재를 육성,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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