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 건립 70주년 준비 유대·지원 강화"
수석부회장에 류근형 한일 대표이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앞으로 동문회와 학교가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모교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문회 건립 70주년을 준비하며 동문들을 위한 유대와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윤양택 충북대학교 총동문회장이 33대에 이어 34대 회장에 재추대됐다.
충북대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주말 상임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윤양택 총동문회장을 제34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윤양택 회장(컴퓨터공학과 82학번)은 지난 2022년 3월 16일 열린 충북대 총동문회 상임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33대 회장에 추대됐었다.
윤 회장은 "33대 총동문회장을 맡아 2년동안 업무를 수행하다보니 재정적인 부분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동문회 운영 예산 대부분을 동문회비로 운영하는 상황이어서 부회장과 상임이사 등 임원들의 회비와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윤 회장은 "충북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세계대학평가 100위권의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올해는 한국교통대와의 통합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등 발전을 위한 과제가 산적해 있어 동문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대 총동문회는 감사로 송영주(컴퓨터공학과 84) 세무사와 허태영(통계학과 91) 충북대 교수를 선임했으며, 수석부회장으로 류근형(토목공학과 86) ㈜한일 대표이사를 위촉했다.
한편 충북대 총동문회는 상임이사회 및 정기총회 자리에서 후배들의 '이천원의 저녁밥' 사업에 활용해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