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고추 육묘 시기를 맞아 '육묘 관리'에 주의를 농가에 당부하고 나섰다./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고추 육묘 시기를 맞아 '육묘 관리'에 주의를 농가에 당부하고 나섰다./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고추 육묘 시기를 맞아 농가에 '육묘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고추 재배시 육묘관리는 초기수량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고품질 고추의 다수확을 위해서는 각 단계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육묘단계별 적정온도는 차이가 있으나 주간온도는 30℃ 이상이 되지 않게 하고 야간온도는 20℃ 정도를 유지해 활착을 증진시켜야 한다. 활착 후 야간온도는 15℃ 이하가 되지 않도록 온도관리가 필요하다.

고추묘가 저온피해를 받았을 경우에는 응급처치로 요소 0.2%(물 20ℓ당 요소 40g)액을 엽면시비해 주면 생육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관수는 오전 10시~낮 12시 사이 20℃ 정도의 물을 충분하게 주어야 하며 환기를 자주해 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모잘록병 등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주요 방제대상 해충은 진딧물, 총채벌레 등이 있으며 총채벌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의 매개충으로 생육초기에 피해가 가장 커 이상증상이 나타난 식물체는 신속히 제거하고 해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포장 주변 잡초 등 기주식물도 제거해야 한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육묘단계별 온·습도 등 환경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진딧물, 총채벌레, 바이러스 등의 병해충 사전방제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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