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대학교 제137 학생군사교육단(이하 청주대 학군단)이 대한민국 최고 장교의 꿈을 키우며 비상하고 있다.

지난 1976년 학군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는 청주대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대학생 중 우수자를 선발해 2년간의 군사훈련을 거쳐 졸업과 동시에 장교로 임관시키고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국방부 주관 학군단 설치대학 최우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육군본부에서 전국 108개 학군단 대상으로 3개년 평균 후보생 선발·관리를 탁월하게 수행한 3개 학군단을 선발한 결과 청주대 학군단이 우수학군단으로 선정돼 참모총장 부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청주대가 전 후보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숙사 선정시 우선권을 부여하며, 해외문화탐방비 전액을 지원해 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의 결과로 풀이된다.

청주대 학군단은 지난 2021년 첫 장성을 배출하기도 했다. 김종묵 소장이 그 주인공이다. 김 소장은 청주대 학군단을 거쳐 1994년 소위로 임관, 수도군단 작전처장, 제6군단 참모장을 거쳐 지난해 4월 소장으로 진급해 현재 제39보병사단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김윤배 총장은 "청주대 학군단은 우수한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는 특별한 기회가 돼왔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청주대는 학군단이 대한민국 최고 학군단으로 위상을 지켜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대 학군단은 제65기와 66기 후보생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3월 4일부터 4월 26일까지이며, 4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인성검사(온라인), 5월 13일부터 6월 7일까지 AI 면접(5월 20일~6월 7일 대면면접), 5월 16일~6월 7일 신원조사를 거쳐 9월1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