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본청 전경
충청북도교육청 본청 전경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27일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 활성화로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 해 도덕적 상상력과 마음근육을 강화하는 독서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언제나 책봄'은 삶의 지혜를 담은 인문고전을 읽으며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줄 '내 인생 책 세 권'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서교육 브랜드이다.

도교육청은 '봄처럼 활짝 피어나는 미래를 위해 언제나 책봄'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내 인생 책 세 권' 세부 추진과제로 ▷인생책으로 만나는 나 ▷선물책으로 만나는 너 ▷같이(가치)책으로 만나는 우리를 추진한다.

'인생책으로 만나는 나'는 도내 모든 학생에게 '나만의 인문고전 인생책'보급을 위해 1인당 1만 8천원을 학교운영기본경비로 지원하고, 학급수에 따라 학교별 특색있는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1~3백 만원을 모든 학교에 지원하게 된다.

'선물책으로 만나는 나'는 교사, 친구, 선배, 학부모, 지역인사 등을 통해 책이 주는 감동을 선물하고, 좋은 책을 공유하며 '읽어서 남 주는 독서' 경험을 통해 마음을 따뜻하게 이어주는 독서활동에 동참한다.

'같이(가치)책으로 만나는 우리'는 최근 독서의 패러다임이 '소유' 및 '개인적 독서'에서 '공유' 및 '사회적 독서'로 전환됨에 따라 혼자 사유하는 독서를 넘어 같이 읽고 함께 토론하며 책 속에서 좋은 가치를 발견하는 독서로의 확장을 지원하게 된다.

주요사업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토론 ▷비경쟁 독서토론 한마당 ▷인문고전 독서동아리 ▷독서교육 연구회 ▷몸·마음성장 문학기행 체인지 ▷인문독서 테마여행 등이 있으며, 연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람이 만든 책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더 많다는 말처럼 우리 학생들이 '언제나 책봄'독서교육을 통해 삶에 용기를 주는 '인생책', 세상에 온기를 더하는 '선물책',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같이(가치)책'을 만나 인생의 참된 의미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향후 독서교육 운영 결과는 하반기에 지역별 독서축제와 사례 공유회를 통해 공유하고 공감대를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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