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서 기자간담회

 27일 오후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하는 박덕흠 의원 /천성남 기자
27일 오후 영동군청에서 국민의힘 동남4군 후보로 결정된 박덕흠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성남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제22대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 동남4군 후보로 결정된 박덕흠의원(제19~21대 국회의원, 現 정보위원장)은 27일 오후 영동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치열했던 경선 과정에 대한 심심한 감회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2년 동안 동남4군 곳곳을 누비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주민들께서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함께 경선에 참여한 박세복 전 영동군수에게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으로서 기회가 되면 직접 만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동남4군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비수도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인구소멸"이라며, "이는 국가적 아젠다로 저출산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노력하고 이와 동시에 농촌 지역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해 근접 대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힘써야 한다"고 SOC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본선 경쟁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국회, 정부가 하나의 라인으로 되어 있을 때 더 힘을 발휘할 수 있다"라며, "상대 당 후보도 물론 훌륭하지만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능력과 경륜, 노하우를 갖춘 여당 중진 국회의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늘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을 설득하고 진심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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