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학교' 브랜드화·영국 현지학습 ·고교생 해외학습 등
옥천고·충북산과고·청산고 등 3개교 국외체험학습 시행예정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옥천군이 올해 처음으로 지역 내 초·중,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화·리더 육성 함양을 위한 교육 취지로 영국 등 해외로 국외현장 체험학습을 첫 시행한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경 옥천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추진하는 군의 야심찬 이번 교육사업은 ▷초·중생 대상 영국현지학습 체험(예산 1억 400만원) ▷고교생 대상 해외현장 체험학습(3억 5천300만원(1인당 100만 원) 등 2개 부문에 총 4억여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초·중 대상 처음으로 추진되는 영국 현지 학습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정지용학교' 1기 국외프로그램 수료자들이다.

지난해 군은 옥천의 대표 시인 정지용을 브랜드로 지역 학생들 중 추천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기 정지용학교'를 운영해 대한민국의 대표적 시인인 정지용과 잉글랜드의 시인이면서 극작가인 셰익스피어 작품 탐구 등이 포함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을 우선으로 셰익스피어 고향인 영국으로 현지학습을 추진할 예정이다.

옥천의 상징적 인물인 '정지용학교'를 브랜드로 운영해온 제일 학습 목표는 초·중생들의 글로벌 역량 함양 및 지역 리더 양성에 있다,

이번 1회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인원은 '정지용학교' 1기 국내프로그램을 수료한 29명(초등생 13명, 중학생 16명) 등이다. 체험 학습 기간은 오는 7월 15~22일까지로 8일 간이다.

또 다른 교육사업은 체험학습인 '고교생 국외 현장체험 학습(수학여행)'은 오는 10월이나 11월경 추진될 예정으로 지역 내 대상학교로는 옥천고, 충북산과고, 청산고 등 3개교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 되는 이번 현장체험학습 인원은 고교생 2학년으로 제한되는 총 353명(청산고는 1~2학년 격년제)으로 교육경비는 총 3억 5천300만원으로 1인당 경비 100만 원이 지원된다.

군이 해외 현장학습 시행을 위해 사전 조사한 총 대상 인원은 353명(취약계층 51명)이다. 단. 취약계층의 경우 자부담으로는 복지정책과에서 지정 기탁하는 후원자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옥천고는 210명(취약계층 25명) ▷충북산과고는 99명(취약계층 ▷청산고는 44명(취약계층 4명)으로 나타났다. 단, 청산고는 격년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국제화 시대를 맞아 지역의 학생들에게 해외 견문을 넓혀주고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하기 위해 시행하는 첫 사업인 만큼 재정상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번 해외 체험학습이 글로벌화된 리더 육성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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