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선벌겸사 활용 인지저하군 발견… 진단·감별 검사 등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치매선별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인지선별검사(CIST)를 활용해 인지 저하군을 조기 발견하고, 협력병원에 연계해 2차 진단검사(신경심리검사, 전문의 진료)와 3차 감별검사(혈액검사, 뇌영상촬영 등)를 거치게 된다.

천안시 협약병원은 단국대병원, 순천향대병원, 천안의료원, 천안충무병원, 혜강병원, 두신경과의원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정상군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도인지장애 대상자에게는 인지강화교실을 제공한다.

또한, 센터에 등록한 치매환자에게는 조호물품 지원, 실종방지서비스 지원, 치매환자 쉼터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득기준 적합자에 한해 치매치료관리비도 지원하고 있다.

치매환자의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가족교실과 자조모임 및 힐링프로그램도 진행해 치매환자 돌봄 이해도와 돌봄 역량은 높이며 심리적 부담은 낮추고 스트레스 해소와 사회적 고립 방지에 힘쓰고 있다.

치매선별검사는 보건소뿐만아니라 병천분소(금), 성환분소(화), 직산분소(수)에서 가능하다.

찾아가는 조기검진은 서북구보건소(041-521-5740), 동남구보건소(041-521-3343)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광분 동남구보건소장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고 관리하면 환자와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다"며 "정기적인 치매 조기검사를 적극 권장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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