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치독점 넘어설 거대한 저항운동 필요성 강조

송상호 무소속 청주상당 예비후보. 
송상호 무소속 청주상당 예비후보.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송상호 무소속 청주상당 예비후보는 29일 "곧 닥치게 될 기후재난강점기를 막기 위해 화석에너지, 핵에너지로부터 독립선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105주년 삼일절을 맞이하여'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1919년 3.1운동은 일제강점기를 벗어나기 위한 독립선언이자 저항운동이었다"며 "2024년, 불평등강점기를 벗어나기 위해 경제 독점과 정치 독점을 넘어설 거대한 저항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3.1운동을 통해 한반도 민중은 왕의 신하에서 공화국을 꿈꾸는 시민으로 깨어났고 일제의 통치대상에 지나지 않았던 식민지 백성에서 독립운동 주체로 등장했다"며 "3.1운동은 새로운 시대와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출발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그러나 105년이 더 지난 오늘,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무단 방류해도 항의 한마디 못하는 독립국 대한민국 정부를 목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라는 독립했고 절차 민주주의는 완성되었다고 하나 아직도 실질적 민주공화국과 평등한 경제사회 형성은 멀기만 하다"고 한탄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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