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식 한국택견협회 총재(앞줄 가운데)와 김승태 경북일고등학교 교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문대식 한국택견협회 총재(앞줄 가운데)와 김승태 경북일고등학교 교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한국택견협회(총재 문대식)와 경북일고등학교(교장 김승태)가 지난달 28일 충주에 있는 국제무예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택견협회는 경북일고와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5월부터 경북일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택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협회는 택견의 국가무형유산 지정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고 택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일고는 1976년 감천고등학교로 개교해 '정직·명랑·근면'의 교훈 아래 자연경관과 더불어 현대화된 교육환경에서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는 교사들의 가르침으로 3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빛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택견의 전승·발전·확산 ▷택견의 지도·체험 및 연구 ▷택견의 계승과 활성화 등에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문대식 총재는 "경북일고등학교와 협약을 통해 무예를 활용한 청소년의 역량 증진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무예인 택견의 전승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 각 학교와 택견 보급을 위한 사업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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