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원회, 정책 토론회 성료… 3·1운동까지 행보·일대기 조명

 지난달 29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충북뉴스와 함께 주최한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계승사업 방향과 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충북뉴스와 함께 주최한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계승사업 방향과 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 출신 민족지도자 의암 손병희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기념사업이 본격화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의암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충북뉴스와 함께 주최한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계승사업 방향과 방안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토론회는 곽근만 충북뉴스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류윤걸 광복회 충북지부장과 오택균 의암손병희선생충북기념사업회 고문,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유자 한국부인회 청주지회과 손춘택 의암손병희 선생 5대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토론회는 민족 지도자이자 독립운동가, 교육사업가로 조국을 위해 헌신한 손병희 선생의 업적과 뜻을 기리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토론회 2부는 성주현 청암대 교수의 주제강연 '종교지도자에서 민족지도자로, 손병희의 삶'이 이어졌다.

이날 성주현 교수는 손병희 선생의 일대기를 조명하고, 3·1운동에 이르기까지 행보를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이어 3부 정책토론에서는 이두영 의암손병희선생충북기념사업회 창립준비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이날 지정토론자로는 민성기 내수 북이마을신문 마당발 편집장, 손인석 공영토건 대표(밀양손씨종친회), 석용희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운영위원, 이명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전규식 의암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 청주지회장 등이 나섰다.

이두영 준비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의암 손병희 선생에 대한 충북지역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는 4월 8일 기념사업회 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1절에는 충북지구청년회의소가 주최하고 청원청년회의소가 주관, 충북뉴스가 후원한 기념식이 손병희 선생 유허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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